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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최근에 추천할만한 만화는? 관련자료:없음 [6]
2003-06-15 21:47 조회:101

이번에 상영회장에서 너는 펫을 처음 봤는데. 재밌더군요.
만화 본 사람도 재밌다고 하고.. 흠 그래서 시간 나면 볼 생각.

최근에 나온 만화책들 중에 추천 할 만한 것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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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7]
보낸이: 선정우 (mirugi) 답변일시:2003-06-22 16:36:03
최근 가장 재미있게 본 작품은 시미즈 레이코[淸水玲子]의 최신작인 『비밀
The Top Secret』입니다.

현재 2권까지 나와 있는데, 너무 엽기적인 시체 해부 사진이니 뇌 그림 같
은 것이 너무 많이 나와서 그렇지 (그것도 시미즈 레이코의 그 유려한 그림
로 -_-), 내용은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재미있다고 하는 만화라는 점에서 이미 눈치채신 분들도
있을 것 같지만, ……엄청난 美少年 (……중년? ;;)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소년'이랄 수는 없겠죠. -_- 겉모습은 고교생 (여고생;;) 같지만,
어쨌거나 실제 나이는 최소한 27·8세는 될 거라고 하니…….

(무슨 켄신도 아니고……. ;; 하지만 이런 '실제 나이는 30세인데 겉모습
은 美少年'이라는 설정을, 전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마키 실장. 경시청의 초천재 엘리트이자 궁극의 꽃美少年. 성격은 차갑고
날카로움. 잠잘 때 꼭 껴안아야만 하는 엄청 두꺼운 책이 있음. 차림새는
항상 정장. (노 타이) 키 163cm. 거의 웃지 않지만 미소 지으면 뇌살적.

……음.

『비밀 The Top Secret』의 프롤로그 부분은 『Wild Cats』에 수록되어 있
던, 대통령이 자기 딸의 남자친구인 美少年한테 첫 눈에 반해 사진을 지갑
에 넣고 다니다가 암살 당하면서도 몰래 찢어버리고 만 슬픈 이야기 (……)
가 그대로 실려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거기 나왔던 美少年도 꽤 맘에 들었지만, 역시 마키 실장님 만
큼은 안되는군요. 최근에 본 최상의 美少年 (……그러니까 少年이 절대 아
니라니까!)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야부우치 유의 『소녀 소년』 6권.

이번에 여장하는 美少年한테 반하는 남자애가 잠깐 나오는데, 자기가 좋아
하게 된 여자애가 실은 남자애였다는 걸 깨닫고 충격을 받지만, 작품 끝부
분에서 "내가 좋아하게 된 건 바로 너야! 그게 마침 남자였을 뿐, 그래도
상관없어!" 운운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

이쪽은 12∼13살 정도의, 진짜 美'少年'들의 귀여운 사랑♡ 이야기.

……라고 해도, 연재지가 「소학 5년생」이기 때문에 그 이상의 뭔가(?)는
벌어지지 않습니다만.

(아쉽게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