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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다음주 「소년 점프」&『헌터x헌터』&『프리티 페이스』&『히카루의 바둑』 22권. 관련자료:없음  [26124]
 보낸이:선정우  (mirugi  )  2003-06-08 23:25  조회:344

내일 발매될 「소년 점프」 제28호 (6월 23일호)를 읽고 나서 쓰는 내용.
내용 누설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 바람.


(어떻게 내일 발매될 책을 미리 샀는가 하면,  이전부터 제 글을 읽으신 분
이라면 아실 수도 있겠지만 일본 전국에서 「소년 점프」는 기본적으로  매
주 월요일에 발매됩니다.  다만 곳에 따라  전날인 일요일에 발매되는 경우
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이런 이야기를 했을 때 일본에 사신다는 누군
가가 코웃음을 쳤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에야 직접적으로  그 증거를 보여
줄 수 있게 되는군요. ^^)


오늘 아침에 산 「소년 점프」 내일 (6월 9일) 발매호 표지.

(내일 아침 일본 전국의 편의점과 전철역에서 이 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차례】

①『HUNTER×HUNTER』 최신 내용:그리드 아일랜드편 드디어 종료.

②『프리티 페이스』 종료 소식.

③『히카루의 바둑』 단행본 22권 발매&내용.

④일본 만화사상 처음으로 태권도를 소재로 한 주간지 소년만화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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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HUNTER×HUNTER』 최신 내용:그리드 아일랜드편 드디어 종료.


우선은 『HUNTER×HUNTER』 소식입니다.  지난주 월요일 (6월 2일)에  발매
된 「소년 점프」 27호에서,  드디어 그리드 아일랜드에서 최고득점자가 된
공[ゴン]이 엔딩을 맞이합니다.

최고득점자에 대한 보상으로 주는 000번 카드 '지배자의 축복'도 받고,  최
종적으로 바인더의 지정 포켓에서 3매의 카드를 고르는 시점에서  No.184편
이 끝났죠.


자세한 내용은 No.185편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다시 설명하도록 하고,  우선
한 가지 말해둘 점이 있습니다.


위의 스캔 화면을 보면 아시겠지만,  No.184화에서 토가시 요시히로는 거의
콘티 수준의 그림체로 원고를 실었습니다.  그것도 전 페이지에 걸쳐서!

이번 달에 단행본 17권이 발매되었는데,  단행본 발매시에는  항상  본지의
연재 분에 이런 식으로 영향이 미친다고,  매주 「점프」를 보시는 분께 이
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마도 매번 단행본 발행에 맞춰  그림을 다시 그리느라고 시간이 부족해서
본지에는  이렇게 엉망인 원고를 싣는가 본데,  ……처음부터  연재 원고를
완벽하게 그리면 애시당초 단행본을 다시 그릴 필요가 없잖아!




……하긴 토가시한테 뭘 바라겠습니까만.


정말,  이번 달에 같이 나온  『히카루의 바둑』 22권을 좀  보고 배우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_-  그림을 잘 그리라는  소리가 아니라,  오바타 타
케시의 그림을 그리는 성의를 배우라는 것이죠.



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  ……대체 이게 뭡니까?



단행본만 보신 분은 잘 모르겠지만,  『HUNTER×HUNTER』는  연재 초기부터
계속 이런 식이었습니다.  단행본 앞쪽에서 히소카와 천공 격투장에서 대결
하던 화는,  심지어 단행본에서조차도 고쳐 그리지 않았죠.

(그래서 그 다음권 단행본 날개에서 토가시가 "다시는 안 그러겠다"라며 독
자들에게 사과했던 겁니다만.)




……뭐 아무튼 그건 그렇고,  No.185에서 그리드 아일랜드[Greed Island]편
이 드디어 종결됩니다.


공이 고른 카드는 의외로 평범한,  2번 '한바닥의 해안선',  81번 '블루 플
래닛',  84번 '성기사의 목걸이' 이상 3장입니다.  블루 플래닛은 비스케가
원한 겁니다.  ……예쁘다는 이유로. -_-  3장을 고를 수 있으니 3명이  각
각 고르자고 했었거든요.

나머지 2장에 대해서는,  킬루아는  '변덕쟁이 마인'과  '리스키 다이스'로
하자고,  역시 도박에 쉽게 중독되는 킬루아다운 주장을 펼쳤고,  공은  여
전히 황당한 주장도 펼쳤지만…….

결국 공이 맨 처음 말했던대로 선택했던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킬
루아는 사실 공을 너무 챙겨주는 것 같은데…….  공은  뭔가 일을  벌이는
타입,  킬루아는 그런 공을 내조(?)해주는 타입이라고나 할까.  이 둘의 우
정 (애정?)어린 상부상조를 보면 정말 흐뭇한 미소가 흘러나오죠.)

(……결코 이상한 의미의 미소가 아님!)


그런데 왜 저런 평범한 카드를 골랐느냐.

실은 지정포켓 카드가 아닌 일반주문 카드를 '트랜스폼'으로 변화시켜서 받
아내어,  '성기사의 목걸이'로 트랜스폼의 주문을 해제시키려는 것이었습니
다.


그렇게까지 해서 공이 원했던 주문 카드란?


……바로……!


'어컴퍼니[同行]'였습니다.


그렇죠.  '반경 20m 이내의 플레이어 전부를 가본 적 있는 마을이나,  게임
내에서 만난 적 있는 플레이어가 있는 장소로 날려보낸다'는  바로 그 카드
입니다.

그리고 계획대로 어컴퍼니 카드는 현실 세계에서도 실행될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왜 이렇게까지 어컴퍼니를 원한 것인가.

이전까지 작품에서 이미 묘사되었던 장면들이긴 한데,  공의 바인더가 화면
에 나왔던 적이 있습니다.  실은 공이 그리드 아일랜드 게임 세계에 들어올
때,  맨 처음으로 들어왔던 것부터다 이에 대한 복선이었던 셈이죠.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바인더에는 그 사람이 게임 내에서  만난 사람들의
리스트가,  만난 순서대로 표시되잖습니까?  공은  그때 한꺼번에 들어왔던
사람들 중에 맨 처음으로 그리드 아일랜드에 들어왔고,  주변 20m에는 아무
도 없었으니 당연히 그 순간부터 만난 사람들이  순서대로 표시되었어야 하
는데…….


게임 내에서 처음으로 만났던 고레이느보다 앞에  '니그'란 이름이 하나 더
있던 것입니다.  이름 앞에 검은 동그라미 표시가 있는 채로.
(앞의 동그라미가 검은 색이면 현재 그 사람이 게임 안에 없다는 뜻이었죠,
아마.)


공의 아버지인 징 프릭스의 영문 스펠링은 GING=FREECSS.  '닉'이란 '징'을
뒤바꿔서 만든 애너그램[anagram]인 것입니다.  즉 'NIGG'이죠.


여기에서 공은,  "아마 내가 어렸을 적에 징과 함께 여기에 왔던 적이 있었
던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 겁니다.  그래서 '닉'을 만나기 위해 어컴퍼니를
원했던 것이죠.

그것도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주변 인물,  즉 킬루아까지도 같이 데려갈
수 있는 어컴퍼니를!

(즉,  저 위 페이지에 대사도 나와 있듯이,  아버지한테 킬루아를 소개하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아버지한테 소개!?  뭐,  뭔가 위험한……. ;;)




……하여튼 그래서,  비스케와는 헤어지고 공과 킬루아는  어컴퍼니를 써서
'닉'이 있는 곳으로 갑니다.

그곳에는 낚시를 하고 있는 사내의 모습이……!


"……징……!?"
"……공……이냐!?"


과연 부자[父子]의 대면은 이루어질 것인가!?






…………라고 생각했으나,  다음 페이지를 넘겨 보니 카이트. -_-;;


카이트도 한 번 징과 함께 그리드 아일랜드에 가본 적이 있었고,  그때  이
름을 징이 입력했기 때문에 가명으로 입력되었는지 어떤지는 모른다는 것입
니다.  ……역시나 징을 만나는 것은 『HUNTER×HUNTER』의 완결인 듯 합니
다.  이렇게까지 전개되는 걸 보면…….


여담이지만,  토가시 요시히로는 '아버지와 아들의 멋진 만남'에도  상당히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전작 『유☆유☆백서』에서도 주인공 유스케가  한
번 심장이 멈췄다가 되살아나,  실은 마족이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과연
유스케의 아버지 (랄지,  조상이랄지……)가 누구인지가 의문이었으나,  결
국 라이젠을 만나게 되죠.

최후를 맞게 된 라이젠이 유스케에게 유언을 남기고 "배고프군"이라는 한마
디와 함께 죽는 장면은,  개인적으로  『유☆유☆백서』 후반부의  백미 중
하나였습니다.


(또 하나 후반부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라이젠이 죽은 후  무쿠로의 태도였
습니다.  둘의 서로에 대한 감정은  참 많은 상상의 여지를 남겼죠.  사랑?
……도 아니고,  라이벌 의식?……도 아닌 듯 하고,  우정?  ……더더욱 아
니고.  뭔가 애증이 얽힌 관계라고나 할까…….)




하여튼 그건 그렇고,  실제로 왜 '어컴퍼니'를 통해서 카이트한테로 갔는지
에 대해서는 밝혀집니다.  공이 '마그네틱 포스[磁力]' 카드를 사용하면 징
에게,  '어컴퍼니' 카드를 사용하면 카이트에게 가도록 처음부터 징이 만들
어놓았던 겁니다. -_-

"친구들과 같이 오려는 근성 없는 녀석과는 만나줄 수 없다"고 하지만,  실
제로는 "친구들이 잔뜩 같이 오면 창피하니까 그렇지?"라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리드 아일랜드를 다 끝내고서도 징을 만나지 못한  공.  당분간은
『HUNTER×HUNTER』가 끝나지 않을 듯 합니다.  (뭐,  아직 해결 안된 사건
들,  밝혀지지 않은 복선들이 너무 많기도 하지만.  나머지는 3부(?)로  이
어지겠죠.)


딱 한 가지 하고 싶은 말은,  "좀 만화를 성의 있게 그려라,  토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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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프리티 페이스』 종료 소식.


코단샤 「소년 매거진」에 연재되던 『3·3·7 박수!』도  단행본 10권에서
완결된다는 것이,  이달에 나온 9권에서 밝혀졌습니다만…….


「점프」의 성전환 러브 코미디 『프리티 페이스』도 이번 28호에서 종결되
었습니다.  단행본 4권이 이 달에 나왔을 뿐인데 벌써 종결이라는 것은  좀
너무 빠른 것 같지만,  결국 52화만에 완결되었습니다.


단행본으로는 37∼45화가 5권,  46∼52화에다가 여름에 발매되는  「아카마
루 점프」에 게재된다는 번외편을 포함해서 6권이 완결일 것 같습니다.




……하긴,  동지 연재작 『딸기 100%』에 밀리는 경향도  좀 있었고,  자꾸
만 「점프」 뒷쪽으로 밀려간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결국 일찍 종결되어 버
리는군요.

(「점프」의 연재 순서는 인기를 반영한다는 설이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100% 꼭 그런 건 아닌 듯도 싶고,  또 현재 당장 엽서 인기는 적더라도  매
니아층이 두터워서 연재가 종결 안되던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나 요즘의
『유희왕』─이건 매니아보다는 카드 인기 때문이겠지만─ 등의  예도 있습
니다만.)



게다가 종결도 너무 흔한 방식입니다.  결국 한 번은 다시 남자 얼굴로  돌
아간 듯한 란도였지만,  실은 그렇지 않았고,  당분간은 유나의 얼굴로  계
속 지내야 한다는 결말…….

러브 코미디에서 매우 흔한,  '계속 진행되는 결말'인 셈이라  아쉬움이 남
습니다.  뭐 이제 와서 『변덕쟁이 오렌지★로드』처럼 결말을 내버리는 러
브 코미디도 한물 갔다는 느낌이 들겠습니다만,  그래도 아예 결말을 안 내
는 것도 충분히 이젠 유행이 지난 것 같은데……. -_-


아무튼 『3·3·7 박수!』도 그렇고,  계속 단행본을 챙겨 사던 만화가  두
작품이나 종결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빨리 좀 더 끝나야 매달 예산이
좀 여유가 생기지 이거야 원…….


그렇잖아도 최근 사는 책이 많이 줄어버렸던 「선데이」 쪽에,  한동안  후
속 히트작을 내지 못하던 유키 마사미가 『철완 버디』 재개를 결정하는 바
람에 곤란해지던 참인데…….


『철완 버디』는 전에 나왔던 단행본 1권도 갖고 있지만,  아예 새롭게  다
시 그린다니 새로 사려고 마음 먹고 있었죠.  이미 1권은  주문했고,  어떻
게 달라졌는지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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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히카루의 바둑』 단행본 22권 발매&내용.


이 게시판에서도 몇 번이나 소개했던 『히카루의 바둑』의 갑작스러운 종료
소식.


드디어 단행본 22권이 이 달에 발매되었습니다.  일단,  갑작스러운 종료와
함께 발표되었던 '여름의 단편'은  오는 7월 14일 발매되는  「소년 점프」
33호에 게재된다고 합니다.

7월 19일에 『춤추는 대수사선 2』도 개봉하니까,  그 주에 한 번 가서  「
점프」를 사올까 생각 중입니다.




아무튼 22권 내용에 대해.


뭐 갑작스러운 종료 소식 때문에 『히카루의 바둑』 22권∼23권  내용에 대 
해서는 벌써 아시는 분들이 많겠죠.  제일 중요한 호쿠토배 결과에  대해서
는 이미 저도 이 게시판에 내용을 써버리기도 했었고.


『히카루의 바둑』 초기부터도 이미 충분히 아름다웠던 오바타 타케시의 작
화 능력은,  22권쯤 오면 이미 정점에 다다랐다는 느낌입니다.  과연  여기
에서 더 발전이 가능할지 자체가 의문일 정도로,  흑백 원고에 있어서 완성
된 레벨의 작화를 보여줍니다.

물론 컬러도 두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22권 표지 그림,  압권입니다.


며칠 전에 만화를 아트로 대접하면서,  보통의 미술 화랑처럼  작가의 원화
나 디지털 판화를 고가에 판매하는 '아르 쥬네'에  갔다 왔습니다만,  거기
에서 마침 전시회를 하던 야마토 와키[大和和紀]의 원화들을  볼 수 있었습
니다.


야마토 와키의 대표작으로,  『겐지 이야기』를 만화화하여 일본의 어느 교
과서에까지 실렸다는  『아사키 유메미시』의  원화전이었는데,  한 마디로
그 컬러 원화들에 압도 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보통 그림 잘 그리는 만화가들의 원화는,  흑백이든 컬러든 책으로  인쇄될
때 그 맛이 많이 죽어버리는 것이 보통이라는 사실은  들어본 적이 많이 있
을 겁니다.

하지만 이건……,  그 수준을 넘어서더군요.  진짜 이건 '아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꼼꼼한 키모노의 문양 묘사며  배경의 꽃,  나뭇잎,  풀들
하며…….  장난이 아니더군요. ;;


야마토 와키도 평소 그림을 꽤 좋아했습니다만,  작은 표지로밖에  본 적이
없던 『아사키 유메미시』 원화가 그 정도일 줄은 상상을 못했습니다.

하물며 『히카루의 바둑』에서 오바타 타케시의 원화가 줄 충격은 어떨런지
가히 상상이 갑니다! -_-


화집 『사이[彩]』에서도 그 충격을  어느 정도  예감은 했었지만,  오바타
타케시의 원화라면 몇천만원에 사는 사람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
니다.




뭐 그림 이야기는 그쯤 하고,  22권의 내용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제가 지
금까지 썼던 것과 기본적으로 같습니다.


다만,  아무리 봐도 확실히 홋타 유미는 '한국의 클레임'이니 뭐니 하는 것
을 받았다는 느낌은 작품을 통틀어 전혀! 받을 수가 없군요.

오히려 이런 얘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는,  문자는 일본과 다르지만 문법은 동일.  중국어는,  문법은  일
본과 다르지만 문자는 한자.  문법도 문자도 일본어와 틀린  영어에 비하면
훨씬 배우기 쉬울 겁니다.  영어가 전혀 안되는 저도 광동어는  조금 할 수
있습니다.  그래,  다음 번엔 한국어를 배우겠다!'

(그나저나 저 옆 177국 표지의 고영하.  정말 잘 생겼군요. -_-)


다음 번 23권의 날개는 홋타 유미가 쓸 차례인데,  거기를 보면 더더욱  정
확하겠죠.


다만 23권은 분량상 지금까지 연재된 것만으로는  나올 수 없고,  7월 14일
에 발매되는 단편까지 넣어야 하므로 빨라도 8월,  늦으면 9월에 발매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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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일본 만화사상 처음으로 태권도를 소재로 한 주간지 소년만화 개시.


역시 내일 발매되는 「소년 점프」 28호에 연재 개시되는  『킥스 메가믹스
』라는 작품 이야기입니다.  표지와 권두 컬러를 장식하며 화려하게 연재를
개시했는데,  이 때문에 벌써 지난 주쯤부터 일본의 게시판들에서는  또 다
시 『히카루의 바둑』 종료 한국 클레임설 관련해서 별별 소리가 다 나오고
있더군요.

그도 그럴 것이,  이 『킥스 메가믹스』의 설정이 좀 애매합니다. -_-


이미 죽어버린 태권도의 달인이,  사진에 영혼이 남아 있다가 태권도를  전
혀 모르는 주인공의 몸에 들어가서 벌이는 사건을 그린다는 것인데…….

아마도 이 주인공이 영혼에게 지도를 받아 태권도의 길로 나아가게 될 것은
당연한 수순이겠죠. -_-


그렇게 되면  '죽어버린 영혼이 실은 달인'  '그 영혼이 들어와서 주인공은
강해진다'는 설정에 있어서 『히카루의 바둑』과  유사성이  많다는 것입니
다.

「점프」가 한국 측 클레임 때문에 이런 만화를 만들었다는 설이 떠도는 것
도 무리가 아니라고 할만큼,  너무나도 타이밍 좋게 시작해버렸습니다. -_-


솔직히 1화를 보기에 별로 재미가 있다는 생각도 안 드는데,  하필이면  이
때 시작해서 논란을 더 부추기는지…….


작가는 요시카와 마사유키라고 완전한 신인인가 본데,  「점프」 창간 35주
년 기념 신연재 1탄 치고는 너무나도 임팩트한(?) 등장이라고 할 밖에…….




29호에 실릴 신연재 2탄은  쯔노마루 (『미도리의 마키바오』 작가)의 『곳
쨩입니다!!』,  그리고 30호에 실릴 신연재 3탄은 대망의 와쯔키 노부히로!
『무장 연금[武裝鍊金]』이라는 제목입니다.




뭐 어쨌거나,  올해도 여전히 「소년 점프」는 화제만발입니다.

이러니까 관심을 뗄 수가 없군요. -_-  역시 메이저는 메이저.  재미가  있
으니까 인기도 있는 것이죠…….  작품이나,  잡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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